베트남에 가장 많이 투자하고 있는 투자국 순위 톱10

포스트 차이나에 대한 대안으로 떠오르는 아세안 국가하면 베트남이 꼽힙니다. 현재 한국의 많은 기업들이 베트남으로 진출해 있는데, 삼성,LG 등 대기업 뿐만 아니라 이들 대기업에 부품을 납품하는 협력업체까지 동반 진출해 있습니다. 

올해는 중국의 사드 보복으로 인해 좀더 많은 기업들이 중국을 대체할 생산기지로 베트남을 염두에 두고 있습니다. 베트남은 2017년 GDP성장 목표를 6.7%로 정할 정도로 경기가 좋습니다. 아직 2017년이 모두 지난건 아니지만 거의 목표를 달성한 경제 성장률을 보여주며, 동남아시아 이웃 국가들에 비해 월등히 높은 성장률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마치 한국의 80년대를 보는 것 같은 느낌이죠. 베트남은 유럽연합과 FTA를 체결하며 무역을 적극 장려하고 있는 모습까지 한국을 닮아 있습니다. 

트럼프의 등장으로 비록 TPP가 무산되면서 무역량에 다소 차질이 있을것 같았지만, 미국을 제외하고 나머지 국가들 사이에 TPP를 성사시킬 것으로 예측되고 있어, 이것이 성사되면 베트남의 성장과 더불어 베트남을 해외 생산기지로 활용하고 있는 한국에도 도움이 될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베트남에 대한 외국인 직접투자 FDI는 2014년까지 244억달러에 이르렀고 이중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한 것이 한국의 대기업인 LG로 한국은 약 70억달러 이상을 투자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베트남에 대한 투자의 대부분은 아시아 국가에서 이루어지고 있고, 비아시아 국가로는 영국령 버진 아일랜드가 유일합니다. 

 1  대한민국 : 70억 달러, 28.8%

한국은 현재 베트남에 가장 많은 투자를 하고 있는 국가로 베트남 전체 해외 투자액의 28.8%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2위인 일본과도 약 3배에 이르는 격차를 보여주고 있네요. 정말 엄청난 투자를 하고 있습니다. 

 2  일본 : 25억 8천 달러, 10.6%

일본은 한국 다음으로 베트남에 투자하고 있는 국가로 전체 외국인 직접 투자액의 10.6%를 차지. 

 3  싱가포르 : 24억 1천 달러, 9.9%

3위 투자국은 싱가포르.

 4  중국 : 18억 8천 달러, 7.7%

 5  대만 : 18억 6천 달러, 7.6%

 6  홍콩 : 16억 4천 달러, 6.7%

 7  말레이시아 : 9억 1400 달러, 3.7%

 8  영국 버진 아일랜드 : 8억 6천 달러, 3.5%

 9  태국 : 7억 달러, 2.9%

 10  기타 : 45억 6천 달러, 18.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