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사람들이 왠만해선 다 봤다는 남한 드라마 순위 톱5

요즘 탈북민들의 이야기를 다룬 TV프로그램과 유튜브 영상들이 많아지다 보니 그동안 알지 못했던 북한의 정보들을 많이 접하게 됩니다. 그중에서도 놀라운건 북한에도 한류가 몰아쳐 많은 사람들이 한국 드라마와 음악을 듣고 있고, 심지어 이들 드라마의 영향으로 남한 말투까지 유행을 하고 있다니 참 재미있는 현상이죠..

북한과 중국 접경지역에서는 한국 드라마를 USB에 담아 거래하는 밀거래 상인들이 큰 수익을 올린다고도 하는데요.. 중국을 통해 최신 한국드라마도 금방 북한주민들에게 전해진다고 합니다. 

이들 드라마를 보고 남한에 대한 동경을 품게되고 이로 인해 탈북까지 결심하는 경우가 늘고 있어 한류의 힘은 정말 북한에서 마저 엄청난 힘을 발휘하고 있는 셈입니다. 역시 문화의 힘이란 대단한거 같습니다.

그럼 북한에서 많이 본 한국 드라마는 뭘까요? 북한이야 폐쇄사회라 어떤 통계를 낼수 있는 방법은 없지만 탈북민들이 출연하는 '이만갑' TV 프로그램이나 '모란봉클럽' 과 같은 TV 채널을 통해 많이 본 한국 드라마 베스트 5를 뽑아봤습니다.

 1  천국의 계단

천국의 계단은 일본에서 한류를 붐을 일으켰던 1세대 한류 드라마죠. 이때부터 이미 북한에도 이런 드라마가 들어간 모양입니다. 북한에서 한국 드라마 좀 본다는 사람은 거의 다 봤을거라고 하네요..

 2  풀하우스

비와 송혜교가 주연을 맡았던 드라마로 톡톡튀는 송혜교의 매력과 비의 귀여움으로 사랑받았던 한류 드라마로 전세계적으로 인기를 끌며 '곰세마리'송을 전세계에 유행시킨 한류 드라마였습니다. 이 드라마를 보며 북한 사람들은 저 나라가 어디야? 하며 동경을 품었다고 하는데요, 나중에 남한이란 걸 알고 충격을 받기도 했다네요..

 3  가을동화

겨울연가, 가을동화 등의 연가 시리즈는 한류 열풍의 초기 시기였는데 북한에서도 상당히 많이 유행했다고 합니다. 특히, 사랑 드라마가 없는 북한에서 젊은 층들이 사랑드람마에 상당히 환상을 가졌다고 합니다. 

 4  대장금

대장금은 김정은이 자연스러운 연기와 잘 만들어진 스토리에 대해 언급하면서 당간부들에게 북한은 왜 이런 드라마를 못만드냐하고 꾸짖기도 했다는 예기가 있다고 합니다. 

 5  올인

이병헌과 송혜교가 주연한 드라마로 한류 1세대급의 드라마죠. 북한에서는 송혜교의 머리를 따라하는게 유행이었는데 이때문에 풍기문란죄로 단속되기도 했다고 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