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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한국영화 박스오피스 흥행순위 톱10

올해 한국영화 최고의 흥행 작품은 뭘까? 올해는 크게 눈에 띄는 작품없었고, 크게 이슈가 되었떤 작품이 없었던 해인거 같기도 하네요. 군함도가 일본과의 관계악화로 주목을 받았지만 스크린 독점 논란으로 오히려 영화 자체의 빛을 바래게 했던것이 이슈라면 이슈였을까?


문재인 정부들어서며 다시 한번 부각되는 민주화의 사회현상을 반영해서 일까? 흥행요소로는 다소 부족했을수도 있는 택시운전사가 뛰어난 연기력을 보여준 송강호와 당시 시대상을 잘 살려 당당히 올해 흥행 1위에 랭크되어 있네요. 올해 유일하게 천만관객을 돌파한 한국영화이기도 하죠.


올해 2017년 한국영화 흥행 순위를 알아봤습니다. 기준일은 11.30일을 기준으로 하고 있고, 영화진흥 위원회 통계를 사용하였습니다.

 1  택시운전사: 관객수 1218만 6101명

광주사태 당시 현장을 취재해 세계에 알린 외국인 기자와 그를 광주까지 데리고 간 한 택시운전기사의 이야기를 다룬 영화죠. 문재인 정부들어 민주화 과거를 부각시키는 사회분위기에 맞춰 개봉되면서 흥행에 성공.


 2  공조: 781만 7593명

멋지게 생긴 북한형사역의 현빈과 생계형 형사 강진태 역을 감칠맛나게 소화한 유해진과 쫓기는 범인으로 등장한 김주혁. 고인이 된 김주혁의 유작이 되어 버린 영화.


 3  범죄도시: 687만 2384명

중국 하얼빈에서 한국으로 넘어와 단숨에 기존 조직들을 장악하고 강력한 세력을 만든 춘식이파의 장첸으로 분한 윤계상을 잡는 대한민국 주먹황제 형사 마석도로 분한 마동석의 매력 대결영화. ㅋㅋ


 4  군함도: 659만 2151명

소지섭, 황정민, 송중기, 이정현 등 쟁쟁한 스타들이 출연해서 일제 강제징용으로 끌려간 한국인들의 가슴아픈 역사를 영화화한 작품으로 일본에서는 아주 싫어하는 영화가 되었네요. 일본에서의 비호감 연예인이 될걸 알면서도 출연한 이들이 멋집니다.


 5  청년경찰: 565만 3270명

현장경험 전혀없이 이론으로만 배운 수사업무에 나서는 경찰대생들의 좌충우돌 수사 느와르~~

 6  더킹: 531만 7383명

정치세계에서 라인을 타고 정권교체기 새로운 판을 짜는 기회를 노리는 상황이 마치 우리나라의 작년말 올해에 걸친 대통령 탄핵사태와 절묘하게 겹치며 묘한 여운을 남기는 영화.


 7  남한산성: 384만 8014명

병자호란을 배경으로 한 영화로 당시 이조판선역의 이병헌과 예조판서 김상현의 정치적 대립과 인조역을 맡은 박해일의 고뇌가 잘 그려진 영화


 8  살인자의 기억법: 265만 8587명

알츠하이머에 걸린 전직 연쇄살인범이 우연히 자동차 접촉사고로 만난 낯선자에게서 예전의 자신과 같은 눈빛을 느끼고 살인자인 것을 직감하는데..


 9  보안관: 258만 8628명

이성민의 매력이 잘 드러난 영화. 과잉수사로 형사생활 접고 고향으로 내려온 주인공 대호의 약간은 웃기면서도 은근 열받는 양의 탈을 쓴 범죄자 조진웅과의 대결을 그렸죠. 


 10  조작된 도시: 251만 5501명

게임속에서 완벽한 리더지만 현실에서는 평범한 백수 역의 지창욱이 pc방에서 휴대폰을 찾아달라는 낯선 여자의 우연히 받으면서 범죄자로 몰리는 상황을 타계해 나가는 흥미로운 내용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