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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경제.비즈니스

2016 포춘지 500대 기업 - 한국 기업 순위 톱 15


포춘지가 공개한 2016년 500대기업 순위를 보면 한국기업은 15개가 올라와 있습니다. 전년도 17개 기업에서 15개 기업으로 줄어들었는데요, 해외 경기에 민감하게 반응하는 국내기업의 특성을 잘 보여주고 있습니다. 전세계 기업 순위에서 삼성은 13위. 국내기업으로는 1위입니다. 역시 삼성이군요..그 뒤를 현대와 한국전력이 따르고 있습니다. 1위 삼성과 2위 현대의 매출이 거의 두배 이상 차이가 납니다. 1년간의 기업매출을 기준으로 포춘의 500대 기업 랭킹에 들어간 한국기업의 순위를 알아봤습니다. 매출액은 현재 환율을 적용하여 달러화를 원화로 표기했습니다.



15  한국가스공사 - 464위(약26조)


전년도 332위에서 464위로 순위가 많이 떨어졌습니다. 한국의 대표적인 천연가스 공급회사죠. 지난해 오일가격 하락으로 인해 총 도시가스 공급량이 2014년에 비해 약 4천톤 가량 하락하면서 수익에도 타격이 있었고, 석유정재가공품의 수출도 줄어들어 순위가 내려갔습니다.




14  삼성생명 - 439위(약27조)


삼성전자와 더불어 포춘 500대 기업에 들어갔습니다. 전년도 456위에서 17계단 상승했네요..




13  GS칼텍스 - 431위(약28조)


영업이익 1조3천. 유가하락으로 전년도 대비 매출이 29.6% 줄었지만, 석유정제 마진의 상승으로 영업이익은 흑자로 전환. 순이익은 9,718억으로 2015년을 마감했습니다.




12  LG디스플레이 - 429위(약29조)


LG디스플레이는 2015년도 연간매출이 28조3,839억원으로 2014년 26조4,555억원 보다 7% 증가했고, 연간 영업이익은 1조6,256억원으로 전년도 대비 20% 증가했습니다. 이전년도 473위에서 44단계 올라섰습니다.




11  롯데쇼핑 - 414위(약29.3조)


국내 백화점업계 빅3가 모두 수익성이 크게 악화된 가운데 롯데는 처음으로 적자로 전환해 시장에 충격을 주고 있습니다. 거기에다 형제간의 지분싸움과 검찰의 집중 수사를 받는 등 악재가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




10  현대모비스 - 310위(약37.8조)


전년도에 비해 매울이 2.5% 증가했지만 영업이익은 6.6%감소했습니다. 매출은 사상최대로 올렸지만 중국,러시아 등의 신흥시장에서 판매부진으로 영업이익은 줄었습니다. 주된 판매감소는 주로 중국시장에서의 부진으로 분석되고 있습니다.




 9  SK홀딩스 - 294위(34,992)


SK바이오텍 지분을 인수하면서 사업확대를 꾀하고 있죠..40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도 진행하고 있어 앞으로 외양이 더 커질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SK바이오텍은 전년도 영업이익률이 26%에 이르는 알짜 기업중 하나죠.




 8  한화 - 277위(약41조)


전년도 329위에서 52계단이나 뛰어올랐습니다. 전년도 37.5조 에서 2016년 41.5조로 매출이 상승하며 순위가 대폭 조정되었습니다. 한화의 성장요인은 지난해 M&A를 통합 삼성에서 한화로 편입된 한화토탈,한화종합화학, 한화테크윈,한화탈레스 4개 회사의 실적향상이 큰 영향을 준것으로 분석됩니다.




 7  현대중공업 - 237위(약46.5조)


지속되는 저유가와 글로벌 경기하락으로 조선부문의 수주가 대폭 감소했다는 뉴스가 많이 나왔습니다. 전년도에 비해 매출이 12.1%,영업손실과 순손실이 각각 52.6%, 38.2%이 발생해서 상당히 좋지 않은 상태. 앞으로 구조조정 여부에 따라 많은 변화가 예상되고 있습니다..




 6  기아자동차 - 208위(약43,79조)


기아자동차는 전년대비 매출은 5.1%늘었고, 영업이익은 8.5%, 당기순이익은 12.1%가 줄어들었습니다. 글로벌 경기침체에도 K5와 스포티지,RV 차종의 새로운 출시로 매출액이 증가하고 있는 추세.




 5  엘지전자 - 180위(약56.9조)


삼성과 마찬가지로 스마트폰 판매 부진으로 어려운 해를 보냈습니다. TV 시장의 수요정체와 신흥시장의 환율 악화로 전년대비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모두 감소했습니다. 2015년 매출액 약56조, 영업이익은 약1조를 올렸습니다. 자동차 부품과 전기자동차를 중심으로 한 사업전망이 밝은 편입니다.




  포스코 - 173위(약58.92조)


포항제철로 불리던 국내 대표적인 철강업체입니다. 2015년 기준 매출 58조 1,920원. 국내외 시장부진으로 인해 전년대비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모두 하락했습니다. 중국의 철강덤핑으로 인한 피해가 있으나, 판매량은 사상최대를 기록하기도 했습니다. 고부가가치 제품인 WP(월드프리미엄) 제품을 기반으로 솔루션 마케팅은 영업이익률이 전년대비 0.7%상승한 8.7%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3  한국전력공사 - 172위(약59.4조)


한국의 전력을 책임지고 있죠..지난번 193위에서 21계단 상승했습니다. 작년 2015년 한전은 전기만 팔아 10조원이 넘는 돈을 벌어들였습니다. 삼성전자의 2015년 영업이익의 절반정도 수준이기는 하지만 기존의 인프라를 통해 가만히 앉아서 수익을 내는 사업이라 매우 안정적 기업이라 할 수 있습니다. 공기업이니까 수익을 국민에게 돌려주는 방안을 마련해야 할듯..




 2   현대자동차 -84위(약92.6조)


지난번 99위에서 15계단이나 뛰어올랐습니다. 현대 자동차 역시 2015년 매출이 예년에 비해 가장 낮은 어려운 시기였는데요..중국에서의 SUV의 새로운 시장을 잡지 못해 4%의 매출 감소가 있었습니다. 그래도 순위는 상승했습니다.




 1  삼성 일렉트로닉스 - 13위(약202조)


2015년은 삼성에게 스마트폰의 매출 급감으로 상당히 쇼크를 준 해였는데요. 아이폰6의 출시와 더불어, 갤럭시 S6의 판매부진으로 매출이 급감한 해였죠..그래도 지난번 13위였던 순위를 그대로 이번에도 유지했습니다. 올해는 갤럭시 S7의 판매호조로 예전의 매출액을 회복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