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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축제,음식

통일되면 꼭 가보고 싶은 북한 지역 5곳

요즘 남북 정상회담 이후 한반도 통일에 대한 기대가 부쩍 높아지고 있습니다. 그동안 멀게만 느껴지던 통일이라는 낯선 단어가 이제는 곧 닥칠 현실이 될것만 같은 기분좋은 상상을 하게 됩니다.


만약, 통일이 된다면 가보고 싶은 북한 여행지는 어디일까요? 북한에 대한 정보가 별로 없다보니 어디를 가보고 싶은지 조차도 잘 모르겠지만 우선 떠오르는 곳 5군데를 한번 정리해 봤습니다.


여러분들은 통일된 북한 어디를 가보고 싶나요?


  DMZ

개인적으로 GOP 철책에서 군 생활을 했기 때문에 통일이 된다면 민통선 안에 있는 GOP를 다시한번 가보고 싶네요. 설악산 깊은 골짜기, 밤이 되면 사방이 칠흙같은 어둠에 쌓이는 산속에서 들려오던 북한의 대남방송과 대남방송이 없는 날이면 너무도 조용해서 고즈넉하던 GOP. 그때의 추억이 아련하게 떠오르는군요...


만약, 통일이된다면 모든 철책을 철거하지 말고 GOP병영체험 관광지를 만들어 유격코스도 체험하고, 철책 근무도 체험할수 있도록 숙박시설 지어놓고 재미있게 만들면 전세계인이 찾아와서 역사를 돌아보며 즐거운 여행을 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해봅니다. 아마 전세계에서 우리나라에서밖에 체험해볼수 없는 독보적 관광자원이 되겠죠? 



  금강산

우리나라 최고의 절경하면 금강산이죠. 예전에 금강산 관광이 가능하던 시절이 있었는데요, 만약 통일이 된다면 금강산 절경을 꼭 한번 구경하고 싶습니다. 1만 이천봉이라고 하던데 정말인지 봉우리도 세어봐야 할까요?



  평양 지하철

TV나 탈북자들이 나오는 프로그램을 보면 북한의 지하철은 지하로 100m 이상을 에스컬레이터를 타고 내려간다고 합니다. 공산권 국가들의 건축물들이 그렇듯이 웅장하고 화려한 벽화들과 상젤리에와 같은 조명들도 예술적인 면이 많을것 같은데요. 북한 평양의 지하철 한번쯤은 가보고 싶어지네요..


  개성 고려 궁터 및 문화유적지

고려에 대해서는 드라마나 역사책에서나 마주할수 있는 우리 입장에서는 고려의 문화를 접해볼 수 있는 가장 좋은 곳이 개성 아닐까요? 고려왕궁 만월대는 현재는 무너져 없고, 궁터와 주춧대만 남아있다고 하니 너무도 아쉽지만 고려 왕궁터와 고려말 정몽주와 이성계의 슬픈 역사를 간직하고 있는 선죽교도 가보고 싶은 곳 중 하나. 



  백두산

민족의 영산 백두산, 현재 중국을 통해 많은 사람들이 백두산을 가보았지만 북한지역을 통해 들어가는 백두산은 어떨까? 이번에 남북정상에서 문제인 대통령도 북한지역을 통해 백두산을 방문해보고 싶다고 하셨는데, 꼭 가보고 싶은 백두산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