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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TV,음악

한국인이 많이 본 좀비영화 베스트 8


여름 휴가철을 맞아 볼만한 영화를 찾는다면 좀비영화. 여름에 잘 어울리는 장르하면 역시 호러영화, 뱀파이어 영화, 좀비영화 등 공포물이 떠오릅니다. 오싹한 공포영화로 더위를 이겨볼까요? 역대 한국인이 가장 많이 본 좀비영화 톱 8을 뽑아봤습니다. 영화협회 관객수 순위 기준.



 8  28주후 (28 Weeks Later, 2007)


영국 영화 28일후의 속편으로 영화는 28일후에 등장했던 분노 바이러스가 런던 전역을 덮친후 6개월이 지난 시점에서 시작한다. 주인공은 좀비의 공격을 받고 탈출하는 과정에서 좀비에게 쫓기는 아내를 두고 혼자 도망가고 만다. 바이러스 지역으로부터 탈출한 그와 그의 아들,딸은 철저히 격리된 안전구역에 머무르게 되는데..그만 아들과 딸이 아버지로부터 과거 이야기를 듣고 어머니를 찾아 감염구역으로 들어가게 된다. 옛날 집에서 기적적으로 찾은 엄마는 좀비들에게 물렸음에도 바이러스의 활동이 멈춰있는 보균자의 상태로 죽지않고 발견되어 안전구역으로 이송되는데..부인을 만나게 된 주인공은 그만 분노에 찬 아내에게 물려 감염이 되고 만다. 이후 안전구역에 퍼지는 좀비 바이러스로 인해 모두가 위험하게 되는 영화..




 7  28일후 (28 Days Later, 2002)


대니보일 감독의 영화. 영화는 동물권리 운동가들이 분노 바이러스에 감염된 침팬지들을 풀어주면서 시작되는데, 분노바이러스의 확산후 28일째 되는 날 주인공으로 출연한 '킬리언 머피', 짐이 깨어나면서 부터 이야기가 전개된다. 이 분노바이러스는 감염된지 20초 안에 죽여야 하는데, 이런 설정은 후에 개봉된 영화 '월드워Z'에도 영향을 미친듯.. 28일후 런던병원의 중환자실에서 깨어나 보니 살아있는 사람이라곤 아무도 없이 활량한 런던의 거리 장면이 매우 인상 깊은 영화.  




 6  레지던트 이블 1~6 (Resident Evil)


게임을 좀 해본 사람이라면 한번쯤 해봤을 "바이오하자드" 서바이벌 호러 장르의 비디오 게임을 원작으로 한 영화. 밀라 요보비치를 둘도 없는 여전사로 만들어버린 시대의 걸작 시리즈. 하지만 예상보다 극장관객수는 그리 많지 않아 6위에 랭크되었습니다. 워낙 케이블 TV에서도 많이 방송을 했고, 현재까지 6편의 시리즈가 나와있기 때문에 누구나 한번쯤을 봤을 영화입니다. 2017년에 7편이 개봉될 예정이라고 하니 또 기대해봐야 겠습니다. 개인적으로는 1편과 3편이 좀 재미있었던 영화.




 5  새벽의저주 (Dawn Of The Dead, 2004)


잭 스나이더 감독의 호러영화로 1978년의 '시체들의 새벽 Dawn of the Dead' 를 리메이크 한 작품. 어느날 갑자기 안나는 이웃의 소녀에게 남편이 물려 죽는 광경을 목격하는데, 죽은 남편은 놀랍게도 다시 살아나 그녀를 공격한다. 겨우 집 밖으로 달아나보니 밖은 순식간에 알수없는 좀비들의 공격으로 생지옥으로 변해버린다. 살아남은 사람들이 몰려간 쇼핑몰에서 벌어지는 생존자들의 인간상을 잘 드러낸 영화.




 4  웜바디스 (Warm Bodies, 2013)


조나단 레빈 감독의 영화. 자신이 누구였는지 기억못하는 좀비 R. 기존의 좀비영화와는 완전히 다른 좀비의 로맨스를 다룬 영화. 우연히 만난 '줄리'를 만나면서 부터 식어있던 심장이 다시 뛰고 그녀를 좀비들 사이에서 지키기 위해 고군분투 하는 이야기. 좀비영화지만 코믹도 있는 로맨스 영화.




 3  나는 전설이다(I Am Legend, 2007)


좀비 바이러스로 인해 모두가 죽어 버린 2012년, 인류 최후의 생존자인 '네빌'로 분한 윌스미스 주연의 좀비영화. 모두가 사라진 미국의 한 도시에서 홀로 생존하며 좀비를 잡아 바이러스 치료제를 연구하는 이야기. 극중 좀비는 아직도 인간의 감정을 조금은 가지고 있는데..모두가 사라진 세계에서 혼자 살아남는다는게 어떤 건지를 느끼게 해주는 잘 만들어진 영화..




 2  월드워Z (World War Z, 2013)


어느날 갑자기 시작된 좀비화된 인류의 공격, 지금까지 좀비영화 중에서 좀비의 공격 규모가 가장 컸던 영화. 바이러스의 시발점을 찾는 과정에 한국의 미군기지가 등장하기도 해 눈길을 끌었었는데요..한국에서 이스라엘로의 조사루트가 이 영화의 주 스토리 전개..이상하게 이런류의 바이러스 영화에 한국이 종종 등장하는 건 왜일까요? 더스틴 호프만이 주연했던 '아웃브레이크'에는 태극호가 등장하는데..여기에서 원숭이가 바이러스를 옮기죠..




 1  부산행 (Train To Busan, 2016)


글을 쓰고 있는 현재, 약 870만이 본 영화. 2015년 올여름 극장가를 강타하고 있는 한국의 최초? 좀비 영화죠. 기차안에서의 좀비들의 공격모습은 마치 월드워Z 에서 나오는 장면을 떠올리게 하기도 합니다. 역시 한국 영화답게 헐리우드 영화에서 보기 힘든 인간의 감정, 특히 가족애를 잘 그리고 있는 영화. 한번쯤 볼만한 영화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