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한참 일본과의 무역 전쟁 때문에 시끄럽네요. 그런데 일본과의 무역전쟁을 치르는 과정에서 정치권과 경제계, 언론, 그리고 국민들의 인식이 참으로 많이 다르다는걸 느낍니다.
정치권과 언론은 일본이 아직도 우리보다 훨씬 강하니 무조건 좋게 지내야 한다는 의견들이 초반에는 참 많았던것 같고, 막상 무역전쟁의 최일선에 있는 경제계에서는 우리가 충분히 해볼만 하다는 의지가 보였고, 국민들은 일본 정도는 우리가 하나로 뭉치면 얼마든지 극복할수 있다는 정도? 의 온도차이가 느껴졌습니다.
우리가 생각하는 대한민국은 과연 국제 사회속에서 얼마나 힘이 있는 국가일까? 우리의 눈이 아닌 외부에서 바라보는 세계인의 눈으로 종합국력을 소개한 미국 USNews의 기사가 있어서 소개해 봅니다.(기사원문: The World's Most Powerful Countries)
이번 일본의 경제침략을 바라보면서 대한민국은 지피지기가 너무도 부족하다는 걸 다시 한번 새삼 느낍니다. 구한말과 같은 첨예한 강대국들의 패권전쟁이 본격화되는 격동의 시대로 접어드는 지금. 우리는 우리의 힘을 제대로 분석하고 또 그동안 크다고만 느끼던 주변국들의 강점과 약점을 정확히 분석해 두는 지피지기가 무엇보다 필요한 때입니다.
세계에서 유래없는 경제적, 군사적, 외교적 영향력, 민주화의 발전을 이루다 보니 사실 국민들의 인식이 실제로 우리가 가지고 있는 힘과 영향력을 과거의 개발도상국때 정도로 인식하고 있지는 않는지 다시 돌아보게 되며, 특히 이 나라의 지도층에 있다는 정치인, 언론인들에게 이런 현상이 더욱 두드러진건 왜일까? 라는 의문도 가져봅니다. 특히 언론은 좀 정신을 차렸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그럼 미국의 US.New 지에서 분석한 세계 강대국 순위을 알아보겠습니다.
세계의 강대국들은 글로벌 뉴스의 헤드라인을 장식하고 세계 정책의 입안자이면서 세계의 경제 패턴을 형성하는 나라들로써 이들 국가들의 외교 정책과 군사력은 전세계로부터 주목을 받는다.
글로벌 마케팅 커뮤니케이션 기업인 VMLY&R과 펜실베니아 와튼스쿨의 BAV그룹이 제휴해서 구성된 2019 World's Most Powerful Countries 는 80개국와 연계된 4개 지역의 2만여명으로 부터 수집된 내용을 기반으로 작성되었다.
이 조사는 국가의 힘과 관련된 속성인 지도력, 경제적 영향력, 정치적 영향력, 국제동맹에서의 역할, 그리고 군사력을 기반으로 작성되었다. 이런 5가지 요소를 가지고 평가한 결과 가장 강력한 국가로 여겨지는 상위 9개국은 크게 변화가 없었으나 새롭게 10위권에 진입한 국가가 바로 대한민국이다.
미국, 러시아, 중국은 세계에서 가장 많은 군사력을 보유하고 있는 국가들이고, 이들은 국제 관계를 형성하는데 있어 지대한 영향을 끼치고 있다.
그 다음 그룹으로 분류되는 국가들은 독일, 영국, 프랑스, 일본으로 경제규모가 크고 국제 원조를 많이 하는 국가들이다. 이들은 근대에 접어들면서부터 전통적인 강대국 계열로 인식되어온 국가들로 국제사회에서 리더국으로 여겨진다.
다음은 8위와 9위의 이스라엘과 사우디아라비아다. 이들 국가는 미국이 GDP대비 국방비에 쓰는 비용보다 더 많은 비율의 군사비를 지출하고 있다.
한국은 OECD 개발 지원기금의 첫 수령자였다가 이제는 기부국으로 돌아선 최초의 국가이자 유일한 국가가 되었다. 현재 한국은 7번째로 큰 수출국이며, 11번째로 큰 경제국이다.
또한, 한국은 세계에서 가장 큰 국가 저축국이자 외국인 투자국 중 하나이며 최근에는 가처분 가계 소득이 증가하고 있는 나라로 G-20 회원국이라고 소개하고 있습니다.
기사내용은 대략 이렇게 간략하게 소개되어 있습니다. 어떤가요?
월드컵을 치르기 전까지만 해도 개발도상국이었던 국가가 샴페인을 빨리 터트렸다며 IMF를 맞아야만 했던 나라가 바로 대한민국입니다. 한국처럼 IMF를 겪었던 나라중에는 그 고비를 넘어서 선진국 대열에 합류한 나라는 없습니다.
러시아, 중국이 군사적으로 강대국이긴 하나, GDP는 한국이 7위, 러시아가 12위(▷한국 GDP 세계 몇위? 전세계 GDP 순위 톱50)입니다. 또 3위인 중국은 어떻습니까? 중국은 1인당 GDP에서 한국에 한첨 못미치는 이제 겨우 1만 달러 초엽에 들어선 후진국을 갖 벗어난 국가입니다.(▷중국이 G2? 중국의 허상, 2019 국가별 1인당 GDP 순위)
한국은 GDP 3만달러를 넘는 국가이면서도 인구 5천만이 넘는 현실 강대국 순위에서도 7위에 들어가는 강대국입니다. 또한 강대국 순위에서 간과할 수 없는 것은 바로 기세가 아닐까요?
1위에서 10위권 국가들중 군사력이 절대 우위인 3개국을 빼면 사실상 기존의 강대국들은 경제와 과학, 문화적 영향력, 군사력이 쇠퇴하기 시작한 국가들입니다. 반면 경제성장과 군사력, 그리고 무서운 기세로 성장하고 있고, 엄청난 잠재력을 가진 것이 바로 대한민국입니다.
요즘에는 그 시대의 초강대국만이 가능하다는 문화적 영향력마저 어마어마하게 성장하고 있는 나라가 바로 대한민국이죠. 경제, 군사 여기에 문화 파급력까지 갖는 선진강국은 흔치 않습니다. 이런 대한민국을 상대로 섣불리 싸움을 걸수 있는 국가는 없다는 것이 저의 개인적 생각입니다.
일본과의 무역전쟁이 한참인 지금, 우리가 과거의 고정관념에 사로잡혀 아직도 일본은 우리가 따라가야 하는 선진국, 한국은 아직도 일본에서 부품을 수입,조립해서 수출로 먹고사는 약소국가라는 식의 구시대적 발상에서 이제는 벗어나야 할때입니다.
세계 10위 강대국에 걸맞지 않은 비루한 정신구조는 이제 쓰레기통에 버리고 남북한이 맞닥뜨리고 있는 패권국들 속에서 주도적이고 적극적이면서도 단호한 정신으로 국제관계를 스스로 설계해 나가야 할 시기입니다. 조용히 그리고 또 치밀하게, 끈기있게 말입니다.
이제부터는 극일이 아닌 일본 추월이 옳은 표현이라고 생각하며 해외 조사기관에서 분석한 강대국 순위를 다뤄봤습니다.
▷한국이 이정도였어? 세계에서 무역흑자를 가장 많이 내는 국가 베스트10
▷대한민국 국방비 지출 세계 몇위? 세계 군비 순위 톱10
▷세계에서 무역흑자를 가장 많이 내는 무역 흑자국 순위 베스트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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