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영화.TV,음악

2016년 올해 한국 극장상영 영화 박스오피스 순위 톱 10


11월 28일 현재까지 2016년 한국영화관에서 상영된 영화 관객순위 랭킹 톱10 입니다. 영화진흥위원회 통계 기준입니다. 아직12월 한달이 남았기 때문에 순위 변동이 있을 수 있으나, 그래도 올해는 거의 이 순위로 가지 않을까 싶습니다. 


올해는 10위권 안에 왠지 작품성 뛰어난 영화가 눈에 띄지 않는 것이 특징. 그래도 곡성은 나름 작품성을 거론해 볼 수 있는 영화가 아닐까 개인적으로 생각해봅니다.  


랭킹 톱 10 안에 외국 영화는 2편, 캡틴아메리카 시빌워닥터 스트레인지가 있군요. 올해도 한국영화가 상당한 선전을 한 거 같습니다. 그럼 올해 관객이 가장 많이 들었던 영화 순위를 보겠습니다.



10 닥터 스트레인지 (538만)


마블 히어로의 예기로 화려한 볼거리가 가득한 영화인거 같습니다. 비주얼은 그렇지만 내용은 사람마다 평가가 조금씩 다르긴 하지만 약간은 B급 영화의 스멜도 풍긴다는 예기가 있죠.. 하지만 SF 를 좋아하고 특히나 다중우주와 같은 과학적, 혹은 불교적 우주관 등에 관심있는 분이라면 흥미를 느낄 영화.



 9  덕혜옹주 (559만8천)


일본으로 끌려간 조선의 마지막 옹주의 삶을 그린 영화. 13세의 어린 나이에 강제로 일본유학 길에 오른 옹주가 어린시절 친구였던 장한(박해일 분)을 만나 영친왕 망명작전에 휘말리게 되는 내용. 실제 역사가 다소 왜곡되었다는 논란이 있었던 영화죠..

 


 8 곡성 (687만9천)


칸느에서 호평을 받으며 국내에서도 흥행에 성공한 보기드문 한국형 스릴러물. 초반부터 끝까지 관객을 몰입시키는 힘이 대단했던 영화. 하지만 보고나서 기괴한 인물들의 모습이 계속 언뜻 언뜻 생각나는 찜찜한 후유증(?)도 있는 영화..^^..



 7  럭키 (696만9천)


배우 유해진이 드디어 주인공을 맡은 영화. 일본 우치다켄지의 '열쇠도둑의 방법' 이란 영화를 각색한 것으로 대략적인 스토리는 같지만 한국적 정서에 맞게 여자 배우 조윤희의 직업과 캐릭터만 바뀐듯.. 개인적으로 일본 원작을 먼저 봐서 인지 재미나 완성도는 원작보다 별로 나은게 없는듯 했네요.. 



 6  인천상륙작전 (704만)


6.25전쟁사에서 가장 극적인 장면을 그린 영화. 관객은 700만 이상이 들었지만 솔직히 완성도나 시나리오는 별로였던 영화. 특이하게도 헐리우드 유명 배우인 테이큰 시리즈의 리암니슨이 맥아더 장군 역할을 해서 화제를 불러 일으켰던 영화네요..영화의 스케일에 배해서는 웬지 너무 많이 아쉬웠던 영화.



 5  터널 (712만)


더 테러라이브 처럼 하정우의 1인 연기가 돋보인 영화. 그러나 혼자만 뛰어다니더라는 평도 있었던 영화.. 웬지 세월호 구조를 떠올리게 하는 한 장면 장면들이 스쳐지나가던 영화가 아닐까 싶습니다. 



 4  밀정 (750만)


공유와 송강호의 투톱 연기가 좋았던 영화. 그런데 요즘 일제시대 배경으로 하는 영화는 왠지 시대의 무게감은 배재되고 트랜디함만 쫓는거 같아 작품성은 떨어지는듯..역사의 무게감을 제대로 무게 실어줄때 뭔가 가슴속에 깊이 남는 명작이 나오지 않을까요? 왠지 식민시대의 아픔이 인스턴트화 되어가는 듯해서 아쉽습니다. 



 3  캡틴 아메리카: 시빌워 (867만7천)


어벤져스의 영웅들이 두 편으로 갈라져 서로 반목하게 되는 줄거리. 정부의 관리를 받아야 된다는 그룹과 자유를 보장 받아야 한다는 그룹의 싸움이 되어버렸는데, 한참 정신없이 보았지만 보고나서는 무슨 영화 였었는지 기억이 잘 안날 수도 있는 영화.. 그냥 킬링타임용으로 좋은 영화.



 2  검사외전 (970만)


베테랑, 부당거래 등 황정민의 경찰 액션 영화. 왠지 똑같은 영화를 반복해 보는 느낌은 왜지? 스토리는 강동원, 황정민, 박성웅 등 등장 배우들에 비해 많이 아쉬웠던 영화. 



 1  부산행 (1156만5천)


역시 1위는 부산행이 차지했습니다. 그동안 한국영화에서 다루지 않았던 새로운 주제를 다뤘다는 데에 가장 큰 성공 요인이 있었던 것 같습니다. 공유와 마동석 씨의 멋진 연기가 돋보였던거 같습니다. 왠지 앞으로 이런 재난이 올수도 있지 않을까 하는 해운대 같은 영화?